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1일 오전 신속한 현장출동을 통한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상가 및 주택이 밀집한 분당구 미금역사 주변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소방차 길 터주기’캠페인을 실시했다.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발생시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고가사다리차 등 인명구조를 위한 대형 소방차량의 전개가 어려워 대형 인명ㆍ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되며, 구조·구급활동 시 운전자들의 양보 의식 부족으로 응급환자 이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소방공무원과 유관기관 15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및 견인차량 4대를 동원하여 분당구 미금역사 주변,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을 돌며 차량 퍼레이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전단지 배부하며 현장출동 시 소방차가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동근 대응구조담당은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신속히 현장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소방통로를 확보해 두는 것이 화재 초기진화 성공 및 재산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열쇠”라고 전하며 “소방 길 터주기는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작은 배려이자 모두가 할 수 있고 해야 할일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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