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BC주 오프쇼어스쿨 BIS Canada가 지난 9일 성남시 이매동과 고등동 일대의 6가구에 2,000여 장의 연탄을 나누어 주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7학년부터 10학년까지 50여 명의 학생들은 래리 심슨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들과 함께 ‘Love Coal, 2011'이라는 주제의 ‘사랑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봉사활동 당일은 기온이 뚝 떨어져 첫눈까지 내리는 영하의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함께 사는 세상에 작은 온정을 베풀 수 있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행사에 동참했다.

학생회장 Andy(10학년)는“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변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며 “우리들에게는 단 하루의 봉사일 뿐이지만 연탄을 전달받은 사람들은 올 겨울 내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힘이 나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BIS Canada 학생들 모두가 길게 줄을 서 릴레이로 연탄을 나르면서 팀웍도 다지게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 학부모 심유진(7학년)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연탄의 쓰임새와 그 소중함을 깨닫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정말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지난 10월 BIS 캐나다의 학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되었다.

 
 
래리 심슨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확대해 'Learning is Sharing' 이라는 교육철학을 아이들이 몸과 마음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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