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경기, 서울,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아동들이 어디서나 무료로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월부터 경기, 서울,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아동들이 어디서나 무료로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12년 1월부터 경기, 서울,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아동들이 어디서나 무료로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과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 이일희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29일 오후 3시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대회의실에서 주민 편의와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 65만1174명, 서울 45만3853명, 인천 13만6722명 등 3개 지자체에 거주하는 124만1749명의 아동들이 거주지와 접종지가 달라도 2012년 1월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게 됐다.

3개 지자체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이 접종을 희망할 경우 거주지에 관계없이 예방접종을 우선 실시한 후 사후에 해당 지자체에 정산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어린이가 다른 지역의 조부모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지역 간 경계에서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타 지역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며 “거주지 내에서만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3개 지자체 간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출생 직후부터 만 12세까지 영유아들이 받아야 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은 B형간염과 소아마비를 비롯해 결핵,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등 10종으로 22회를 맞아야 하며, 1회 접종시 1만5천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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