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민원전화 119 통합 안내’ 논란에 대해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시로 전국 모든 소방서에서 119로 걸려오는 11종의 민원전화를 관련 부서로 단순 연결해주는 안내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경기도 계획대로 11종의 민원전화에 14종을 추가하더라도 단순 안내서비스이기 때문에 상담 대기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민원전화 119 통합 안내’ 논란에 대해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시로 전국 모든 소방서에서 119로 걸려오는 11종의 민원전화를 관련 부서로 단순 연결해주는 안내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경기도 계획대로 11종의 민원전화에 14종을 추가하더라도 단순 안내서비스이기 때문에 상담 대기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민원전화 119 통합안내’ 논란과 관련, 4일 설명자료를 통해 민원서비스 확대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경기도 통합 재난종합상황실 구축계획’을 알아본다.

Q. 왜 소방서에서 민원서비스를 하는가?
이미 지난해부터 전국 모든 소방서가 민원서비스 연결을 해오고 있습니다. 전국 소방서는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2010년부터 ‘119’에서 11종의 민원전화를 단순 연결하고 있습니다.

연계대상은 수도(121), 환경(128), 이주여성폭력(1577-1366), 여성긴급전화(1366), 청소년폭력(1388), 가스(1544-4500), 도시가스(회사번호), 자살(1577-0199), 노인학대(1577-1389), 아동학대(1577-1391), 재난(1588-3650) 등 입니다.

Q. 민원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도민들이 119번호를 활용해 민원전화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올해 1월~11월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신고전화 현황을 보면 신고는 총 531만5007건으로, 이 중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구조와 관련된 신고전화는 10.6%(56만3716건)입니다. 이에 비해 일반 민원관련 전화는 총 70만6673건으로 전체 13.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 신고하는 전화번호가 달라 민원인이 바로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119 번호를 이용해 민원전화 이용을 쉽게 하려는 차원에서 이번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습니다.

Q. 119가 상담전화까지 처리하는 것은 무리 아닌가?

이번에 확대되는 안내 연결서비스는 무한돌봄, 다문화가정, 일자리, 구제역, 탈북자상담, 여권발급, 부동산, 위생, 도로교통, 청소년 유해, 전기고장, 미아,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기존 안내 연결서비스처럼 단순 연결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이 14종의 안내서비스도 상담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이 우려하는 상담 대기 등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Q. 인력도 충원하지 않고 왜 지금 하는가?
 이번 안내 연결 확대 계획은 이미 지난해 확정된 것입니다. 2011년 6월부터 준비해 2011년 12월 6일 예산 260억이 확정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현재 31개 시군에 34개 소방서별로 운영되던 상황실을 하나로 합쳐 오는 2012년 12월말 경 재난통합상황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현재 각 시·군별로 소수 인원이 근무하던 상황실을 하나로 통합하면 180여명의 인력과 500회선 이상의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앞으로 더욱 신속한 접수와 현장대응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민 편의도 향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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