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연중 무료로 의치(틀니) 보철을 해 준다.

이 ‘노인 무료의치 보철 사업’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과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가 사업 대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4억3천88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성남시 치과의사회와 의치보철사업 협약을 맺었다.

각 구 보건소는 사업 대상자의 전신 건강 상태, 구강 상태를 1차로 검진해 의치 보철 가능 대상자를 선정하며, ‘성남시 치과의사회’ 소속의 100여군데 치과에서 의치 보철을 시술 받도록 지원한다.

시술 후 1년 동안은 무료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고, 그 후 4년간은 수리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의치 보철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각 구 보건소(수정·729-3858, 중원·729-3919, 분당·729-3979)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중원구보건소 하은애 건강증진팀장은 “대다수의 저소득층 노인은 구강위생 상태가 불량하고, 치아 잔존율이 낮아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앞으로 올바른 틀니 제공과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구강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2002년부터 ‘노인 무료의치 보철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에만 172명의 노인들에게 의치 보철을 지원했다.


문의전화 : 중원구보건소 건강증진팀72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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