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의 농작물을 키우면서 건강과 소일거리를 찾고 가족 화목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성남시 실버 세대들에게 마련된다.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을 무료 분양한다.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을 무료 분양한다.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센터 홈페이지(www.snagri.co.kr)를 통해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농장(텃밭) 분양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성남동 텃밭 분양 규모는 1만650㎡로, 모두 1,000명에게 각각 16.5㎡(5평)씩 무료 분양한다.

오는 4월 중순부터 11월까지 각자 분양받은 텃밭에서 상추, 쑥갓, 열무, 배추 등의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분양 시민들에게 재배기술을 가르쳐 주며, 삽, 괭이 등 농기구를 비치한다.

 
 
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65세 이상(194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성남시민은 기한 내 온라인 접수·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 초과 시 컴퓨터 추첨한다.

타인 명의 또는 이중 접수하면 등록된 모든 신청 접수가 최소된다.

박병천 성남시농업기술센터 도시원예팀장은 “참여 어르신들은 도심 속 텃밭에서 농작물을 키우면서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는 동시에 적당한 노동을 통해 건강도 챙긴다”면서 “실버농장은 해마다 분양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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