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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박물관을 찾아서,경기도에서 만나는 마야·잉카 문명아시아 유일의 중남미 문화예술 공간
손락훈  |  kuni1202@kg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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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28  11:45:26

   
◇ 중남미문화원은 중남미에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한 이복형 대사와 그의 부인인 홍갑표 이사장이 그 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곳으로, 중남미의 문화, 학술, 외교 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시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은 아시아 유일의 중남미 문화예술 공간으로 마야, 잉카, 아즈텍 문화의 유물에서부터 현대 작가들의 미술 작품과 공예품 약 3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중남미문화원은 중남미에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한 이복형 대사와 그의 부인인 홍갑표 이사장이 그 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곳으로, 일반인에게 아직은 낯선 중남미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에게는 세계화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꿈과 이상과 건전한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건립된 문화의 장이다.

문화원은 문화, 예술의 장소로써 뿐만 아니라 학회, 외교관, 기업과 교육기관에서도 다양한 이용을 통해 중남미 학술, 외교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1994년 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1997년 미술관, 2001년 조각공원에 이어 2011년 5월 종교전시관과 벽화를 개관했으며, 박물관은 고양 건축문화 대상과 우수 박물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박물관 내부의 모습. 박물관은 총 4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제1전시실부터 제4전시실까지 있으며 제1전시실에는 기원 전 100년~기원 후 1400년에 이르는 다양한 토기와 아즈텍, 마야, 쪼로떼까, 올멕 시대의 흙으로 만든 사람과 동물 모양의 토우가 전시되어 있으며, 제2전시실은 각종 목기와 석기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마야의 인신공양에 쓰이던 제례용 칼도 전시되어 있다.

제3전시실에는 원주민들이 주로 종교 의식이나 마을 축제에서 사용한 나무, 돌, 비취, 가죽, 동물 뼈 등 다양한 소재와 모양으로 만들어진 가면이 약 200여점 전시되어 있으며, 제4전시실에는 중남미 사람들이 생활용품이나 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식민지 시대의 가구와 종교미술품도 전시되어 있다.

   
◇ 가면실의 모습. 다양한 멕시코의 가면문화는 인디오들의 여러 모양의 상징적 가면들을 영혼과 직결하는 문화로 발전시킨 것이 그 기원이다.
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설 작품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브라질, 칠레, 쿠바 등 중남미 지역의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특히 강렬한 색채와 선으로 독특한 자수 공예품이 눈길을 끈다.
   
◇ 조각공원의 모습.
조각공원을 비롯한 야외에는 중남미 12개국의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이 공원 및 산책로, 휴식공간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예술품을 통한 중남미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 라틴아메리카 종교미술 전시관이기도한 종교전시관은 개인 종교의 구분 없이 명상과 휴식, 그리고 중남미 종교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건립됐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종교전시관은 라틴아메리카 바로크 종교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전시관의 마야 상형문자와 아즈텍 달력을 테마로 한 세라믹 벽화는 길이 23m, 높이 5m의 웅장함을 자랑한다.
   
◇ 세라믹 벽화의 모습. 벽화는 마야 상형문자와 아즈텍 달력을 테마로 제작됐으며 길이 23m, 높이 5m의 웅장함을 자랑한다.
문화원에는 이국적인 중남미 음식인 빠에야와 멕시코 따꼬 요리도 맛볼 수 있다.

   
◇ 세계적으로 유명한 멕시고 전통음식인 따꼬는 문화원을 방문한 젊은층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스페인에서 전래된 빠에야는 중남미 각국에서 널리 맛 볼 수 있는 음식으로서, 양철로 만든 큰 후라이팬에 기본 재료와 닭고기, 해산물 등을 첨가해주는 것이 전통이지만 돼지고기나 다른 야채를 넣어 입맛에 맞게 요리하기도 한다. 빠에야의 주재료는 쌀이며 특유의 노란빛이 특징인데, 이는 사프론이라는 향신료 때문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인 따꼬는 멕시코 전통대중음식으로 문화원을 찾은 젊은층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옥수수 전병인 ‘또르띠야’에 소고기,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 등을 잘게 썰어 양파, 파인애플 등과 섞어 구어 속을 만든 후 멕시코 전통 양념을 곁들여 먹는다.

   
◇ 사프론이라는 향신료가 특징인 빠에야는 스페인에서 전래된 중남미 대표 전통음식이다.
문화원은 계절별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봄에는 목련축제(4월 중순경 주말), 가을은 단풍축제(10월 마지막 주~11월 초)를 개최해 이 시기에 문화원을 방문하면 중남미 전통 음악 공연도 볼 수있다.

문화원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하절기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관람료는 성인이 5500원, 청소년은 4500원, 12세 이하는 3500원으로, 20인 이상 단체관람 시 20% 할인된다.

문화원은 고양시 고양동 302-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안내와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latina.or.kr)를 방문하거나 전화(031-962-7171)로 상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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