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주5일제 전면 시행에 따라 나홀로 방치되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요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돋보기교실’을 운영,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지원키로 했다.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모습.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모습. 
돋보기 교실은 3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생 2~6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매주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독서, 역사, 과학 교육 및 체험활동 등 각 정원별 20명씩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독서교실은 초등 2~4학년을 대상으로 얼굴 책 만들기, 마음의 글, 체험책 만들기, 상상의 글 등과 더불어 2회 차에는 경기도 양평 소재 황순원 ‘소나기마을’을 찾아 작품 속에서 등장한 징검다리, 섶다리 개울 등을 경험할 예정이다.

역사교실은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백제의 건국과 전성기, 백제의 유물과 유적을 배우며, 3회 차에는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을 찾아 정림사지 오층석탑, 무령왕릉, 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과학교실은 초등4~6학년을 대상으로 인간의 몸 중에서 뼈, 근육, 심장 등을 알아보며, 혈액형과 DNA에 대해서도 배우며, 마지막 4회 차에는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아 그동안 배운 것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교과학습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만들기와 실험 그리고 체험과 견학은 탄탄한 기초지식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면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이를 전시할 예정이며, 외부 체험 행사는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프로그램 이후에도 멘토 멘티 역할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돋보기 교실 참가자격은 저소득층, 한부모, 조손 가정 등 사회적 배려 청소년을 우선 모집하며, 맞벌이 가정의 자녀, 일반청소년 순으로 3월 5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방과 후 여가 생활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다양한 문화체험 “청소년 열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열린스쿨은 3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생 2~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바둑, 창작미술, POP교실 등 각 정원별 10명씩 모집해 운영을 하고 있다.

 바둑교실은 매주 수요일 초등 2~6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들이 바둑을 통한 정서함양과 두뇌발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바둑의 기초부터 다양한 바둑의 기술을 배우게 되어 집중력, 수리력, 창의력이 향상되고 침착성 끈기가 좋아져 학습능력을 키워주게 된다.

 창작미술 교실 매주 목요일 초등 2~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편성되었으며, 단순한 그림실력을 키우기 위한 수업이 아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이성과 감성을 발달시키고자 한다.

 POP 교실은 매주 금요일 초등2~6학년을 대상으로 예쁜 글씨를 배워 POP로 아름답게 꾸며 메모판,  학급시간표 만들기, 피켓 쓰기 등의 과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또, 매주 화요일 오후5시부터 7시까지 중학생 2학년부터 고등학생 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강좌도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열린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이 “교과학습에 도움을 주는 기초 지식으로 남을 수 있도록 수업할 예정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031-733-6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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