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도균 후보가 4·11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북 청도생이며, 법조인으로는 드물게 서울대 정치학과와 정치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사시 37회로 법조계의 발을 딛은 다소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사법연수원 27기 수료 후 대구지법 판사, 포항지원 판사를 거쳐 2002년 부터 2005년까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로 재직하며 성남지역과 인연을 맺어왔다. 2005년 성남지원 앞에 김도균변호사 법률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지역과 관련한 다양한 법률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국회의원은 지역현안도 잘 보듬어야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개개인이 헌법이 보장한 헌법기관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따라서 불신을 야기하는 기존 정치의 갈등구도를 벗어나, 정당과 계파의 이익보다 진정 국민 다수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정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분당갑구 유권자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수준높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그간의 파벌과 이른바 패거리 정치, 갈등의 정치를 넘어 한국사회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주시길 바란다”며 “이제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선만큼 새롭고 깨끗한 정치의 실현이라는 평소의 소신대로 원칙을 지키며 유권자의 곁으로 한발짝 더 가깝게 다가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