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은 2010년도 정기총회를 비롯해 지난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온 이석계 전임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했다.
취임사에서 이윤선 회장은 학원가의 당면 문제를 먼저 들고 나왔다. 오후 10시 이후 학원운영 금지법안, 강제자율학습 및 불법과외방 퇴치 문제 등이 바로 그 것. 이에 대해 이 회장은 “학원연합회가 하나로 뭉쳐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기회는 위기의 모습으로 다가 온다라는 말이 있듯, 학원연합회가 사회와 정부에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우리 학원가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엄청난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신임 이윤선 회장은 지난 38년 학원연합회 역사 중 첫 번째 여성 회장으로 기록된다. 그동안 음악학원과 보습학원 등을 운영하면서 학원연합회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합회 음악분과장, 총무부회장, 감사, 운영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던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