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을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가 28일 오후 2시 분당구 정자동 젤존Ⅲ 2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전 후보는 “분당시민들과 함께 미래 정치, 미래 교육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IT와 경제만 알던 제가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것은 가문의 영광을 위함도 사리사욕을 위함도 아니다”라며 “지금껏 젊은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역설해 온 벤처인에서 정치인으로 새롭게 도전하는데 분당구민께서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전 후보는 “분당소재 공기업의 지방이전으로 인한 경기침체는 분당의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이다”라고 강조하고 “벤처산업에 20여년을 몸담아 온 산증인으로서 분당에 IT기업 유치 및 IT인성교육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분당을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병국 전 문화부 장관, 남경필, 원희룡 전 최고위원 등 당내 주요인사 그리고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과 전 현직 시의원, 중원 신상진, 분당갑 이종훈 새누리당 후보와 분당구민, 전하진을 사랑하는 모임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태희 전 실장은 축사를 통해 “구미동철탑지중화 공사와 분당서울대병원, 탄천물 정화 등 많은 지역현안을 해결했다”며 “국제사회에서도 많이 알려진 전하진 후보에게 큰 사랑 보내주면 훌륭한 정치인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애국심을 보여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뒤늦게 개소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선거대책위원장은 축사에서 “분당은 새누리당의 미래가 결정되는 곳이며 새누리당의 얼굴과 같은 곳이다”며 “전하진 후보가 국회에 들어오는 순간 단순히 국회의원 한 명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고 얼굴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전하진 후보는 1958년생으로 인하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후, 미국 스탠포드대 정보통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 이화여대 겸임교수, 벤처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인케코퍼레이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