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름다운 예비 엄마들을 위한 패션쇼, ‘경기맘, D라인 패션쇼’를 위해 참가 모델과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개발도상국 간부 공무원들에게 피해여성 지원체계를 설명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간부 공무원들에게 피해여성 지원체계를 설명하고 있다
D라인 패션쇼는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대학생들의 디자인작품 임부복을 모델 심사에 통과한 임산부들이 직접 입고 무대에 설 기회를 갖는 행사로 지난해 최초로 경기도가 개최했다.

도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출산장려문화 조성을 위해 6월 19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시어터에서 ‘2012년 경기맘 D라인 패션쇼’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예비 엄마들과 대학생 디자이너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 ‘경기맘, D라인 패션쇼’는 출산예정일이 7~10월인 임산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더불어 경기도 거주자가 아니거나 결혼이주여성도 신청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경기맘, D라인 패션쇼’의 홈페이지에 최근 1개월내 찍은 사진으로 패션쇼 참가이유와 사진을 같이 올리면 된다. 4월 20일 1차 심사를 거쳐 25일 2차 심사발표와 함께 디자이너의 모델이 된다.

‘D라인 패션쇼’에 참가하는 대학생디자이너들은 임부복 디자인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다. 전국 의상디자인, 패션, 섬유관련 전공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의상디자인학회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자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모델과 디자이너를 각각 20명을 선발하고 오는 6월 19일 본무대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경기맘, D라인 패션쇼’는 지난해 2월 임신복과 임산부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됐다. 지난 해는 모델 입상자들에게 디자이너들이 임부복을 선물로 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올해는 좀 더 폭넓게 기여하고자 입상한 임부복 전시 계획과 이를 경매해 수익금을 무한돌봄에 기증하는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성가족과 고현숙 주무관은 “D라인 패션쇼를 통해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오히려 즐거운 일이자 축복으로 인식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D라인 패션쇼’ 같은 행사들이 많이 활성화되어 사회적으로 나설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임산부들의 활동을 독려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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