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이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자신이 지역 일꾼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선거운동으로 유권자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유세를 받는 정당 공천 후보와 달리 무소속 후보들은  특히 유권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필사적인 이색선거운동을 선보이고 있다.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무소속 한창구 후보는 딸인 기상캐스터 한경진(27)양이 부친의 국회입성을 위해 바쁜 방송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퇴근 후 혼신을 다해 분당지역을 돌면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한경진씨는 2004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기상캐스터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뛰어난 미모와 환한 미소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만나는 분당주민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 후보는 새누리당에서 전략공천을 결행하자, ‘분당주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강한의지를 보이며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였다.

김재갑 후보의 톡톡 튀는 ‘민생포차’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에서 중앙당의 경선없는 일방적인 야권연대를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중원구의 김재갑 후보 또한 선거운동 방법에서도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 후보는 일반적인 모양의 선거유세차량 대신 포장마차 모양으로 유세차량을 제작해 자신의 선거구인 중원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선거유세차량을 ‘민생포차‘로 명명하고 서민들의 애환을 의미하는 이미지를 강하게 연상시키고 있다.

김 후보가 ‘민생포차’를 만드는데 든 비용은 타 후보의 선거 차량에 비해 저렴하다.

김 후보는 선거 차량뿐만 아니라 선거사무원들의 유니폼이나 모자 등 요란한 선거 물품도 일체 만들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저비용 선거를 몸소 실천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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