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총 177억원 교육경비 보조금을 교육지원청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해 지역의 교육발전과 학생들의 학교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61억원을 원어민 영어 교육 지원 등 38개 초·중·고등학교의 13개 사업에 지원한데 이어 최근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일선학교에 116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116억원 교육경비 보조금은 심의를 통과한 초·중·고등학교, 성남교육지원청의 53개 사업에 지원돼 급식시설·화장실 개선사업, 방과 후 학교사업, 학업부진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및 기초학습코칭강사 지원, 저소득학생 보조 등 교육환경개선에 쓰인다.

특히,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각 학교의 다양한 동아리 운영과 체육, 음악 등 토요놀이체험학습에 9억원을 지원하며, 학교청소년복지상담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

임종호 시 교육지원팀장은 “이번에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력을 신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즐겁고 신나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175억원을 지원했다.

성남시내에는 66개 초등학교(55,099명), 45개 중학교(35,723명), 35개 고등학교(39,306명)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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