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시티 기공식
 ▲판교 알파돔시티 기공식
총 사업비 5조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삐걱거리며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던 ‘판교 알파돔시티’가 드디어 사업자 선정 5년만에 첫삽을 떴다.

 ▲기공식에는 LH 이지송사장, SM이만수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공식에는 LH 이지송사장, SM이만수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4월 24일(화) 오후 2시 ‘알파돔시티’ 사업부지내에서 열린 기공식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사장, 행정공제회 구기찬 이사장, 롯데건설 박창규 사장, 모아종합건설 박치영 회장,민간출자사 대표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 성남시의회 박종철, 김용 의원 등과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신국악단 ‘소리아’
 ▲신국악단 ‘소리아’
아나운서 김병찬과 코메디언 김한국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가수 태진아, 신국악단 ‘소리아’, T엔젤,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한복놀이단,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의 시범, 풍물패 ‘효지나’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LH 양궁단
 ▲LH 양궁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은경코치와 함께 참석한 LH 양궁단이 무대에 설치된 풍선과녁을 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끈 기공식에 자리한 시민들은 뜨거운 햇살을 참아가면서 ‘알파돔시티’로 인한 경기활성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 축사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 축사
민간 출자사대표로 참석한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기공식 참석을 위해 오사까 출장중에 달려왔다면서 알파돔시티 설립은 또다른 희망의 시작이며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또 사업주체인 LH의 이지송사장은 ‘알파돔시티는 고품격, 복합생활공간으로 분당의 랜드마크로 부상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성공신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축사에서 밝혔다.

‘알파돔 시티’는 신분당선 판교역 중심 상업용지 13만 8,000㎡에 추진되는 복합개발단지로 주상복합 아파트, 백화점, 호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 2007년 9월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 이후 2008년 1월 용지매매 계약체결, 2010년 1월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되면서 본격화되어 기대를 모았던 ‘알파돔시티’는 부동산 경기침체에 사업성 악화에 대한 우려와 건설사 지급보증 거부 등의 이유가 겹쳐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려 진퇴양난을 거듭해온바있다.

지지부진한 사업추진에 답답했던 주민들의 우려를 씻어내게된 기공식 이후 사업주체인 LH는 6월 6-4블록 및 주상복합 블록 등 1단계 사업을 착공하고 9월 주상복합 아파트 931채 분양을 할 예정이다. 2015년 1월까지 1단계사업을 마치게 되면 6-1, 6-2, 7-1 등 나머지 블록의 2단계 사업이 추진되어 2018년 12월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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