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 'V2PC'로 원천 봉쇄한다.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및 피싱 사이트로 인해 시중 은행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 및 문자 메시지를 통해 조작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개인 정보를 기입하게끔 만드는 신종 보이스피싱 때문에 피해사례가 급증하자 일부 은행에서는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에만 총 8,244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한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는 피해액만 해도 1,019억 원에 달한다.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한 신종 문자 피싱을 비롯해 보이스피싱의 형태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전문가들은 향후 스마트폰 확대와 더불어 더욱 다양한 형태의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보이스피싱의 양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실시간 인증을 통해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예방하는 솔루션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너시스템즈(대표 강용구, www.xener.com)에서 개발 •출시한 ‘V2PC(Voice Phishing Protection & Commercial)’는 번호 분석을 통해 해당기관이 맞는지 여부를 고객들에게 알려주어 사전에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보이스피싱의 경우 전화를 거는 실제 번호와 고객들에게 보이는 발신 번호가 다르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실제 기관에서 전화한 것인가를 알 수 없어 피해를 입게 되는 것. 그러나 V2PC는 솔루션을 도입한 기관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고객들에게 대기화면 및 광고화면을 통해 번호의 조작•변경 여부를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V2PC의 기능은 IP 교환기의 신호 발생 유무를 통해 기관을 검증하는 프로세스로 이루어져, 해당 기관의 직원이 휴대폰으로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경우도 인증 여부를 고객에게 알려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신종 문자 피싱도 예방할 수 있는 별도의 사이트 검증 기능을 도입, 해당 사이트에 대한 경고 및 접속제한으로 피싱 사이트도 예방할 수 있다.

제너시스템즈 관계자는 “V2PC는 속출하는 보이스피싱의 원천봉쇄를 통해 관공서 및 금융기관의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방식의 기업 홍보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향후 본격적으로 관공서 및 금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종 사기유형에 완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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