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토) 수정구 산성대로에 위치한 한국복지문화교육원 1층 강당에서 다문화가족 초청 행사가 열렸다.
교육원의 원장이자 새롬교회 담임목사로 재직 중인 정상문 교육학 박사는 “1980년대 후반부터 산업현장의 노동력 부족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입국하기 시작하였고 1992년 정부의 세계화의 추진 선언 이후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제도화되면서 이후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선견과 편입견으로 그들을 좋게 바라보고 있지 않은 현실이다. 마치 그들을 미개하고 후진 국민으로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의사소통의 어려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 사회참여 기회부족으로 인한 단절과 소외, 취업활동의 제약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자녀의 교육문제 등 다문화 가정이 가진 어려움을 이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끌어 안아야 할 문제이다. 미약하나마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사)한국복지문화교육원 총학생회장 정기현씨는 “이번 행사는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장학금과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교육원의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 학사학위 취득을 원하는 이주 결혼 여성들에게 전 과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사에 주력하겠다. 더불어 행사진행을 도와준 솔벗 자원봉사회(회장 김철호)와 교육원 봉사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