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이 시작된 성남시 은행동은 도로를 내고 관공서를 짓기 위해 부수어진 가옥의 잔해가 그대로 방치되었을 뿐만 아니라 안전장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공사로 인해 골목 도로보다 2미터 이상 가량 파여있는 공사현장은 가느다란 나일런 끈에 위험이라는 표지판만 걸어놓은채 방치되어있고 사방에 구부러진 철끈이 그대로 놓여 있는 등 위험요소가 심하게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좁은 골목을 뛰어 다니며 노는 아이들, 어두운 밤길을 통행하는 사람이나 차량 운전자에게 생명의 위협마저도 느끼게 하는 공사현장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찔하게 한다.

물을 뿌리지도 않고 건물을 파괴해 소음이상으로 유해 먼지로 고통받았던 사람들은 앞으로 장마철이 되면 건축 폐자재와 잔해물이 무너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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