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킴이, 나라 지킴이, 마을 만들기 활동을 위해 창단된 성남 SSN(Social Safety Networks)의 주관으로 진행된 제 2기 독도 수호대 지도자 연수과정이 무사히 이루어졌다.
 

 
 
SSN 카페를 통해 참가한 사람과 스탭들 41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지난번 성공리에 치러졌던 새싹캠프에 이어 진행이 되었고 앞으로 있을 청소년들의 독도캠프를 위한 사전 조사 모니터링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2012년 6월 20일(수) 오전 6시에 성남시청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출범식을 갖고 묵호로 출발하였다. 묵호항에서 바로 울릉도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파고가 심해 일정이 바뀌어 묵호에서 머무르게 된 참가자들은 인근에 위치한 망상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숙소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팀웍을 다지기도 했다.

다음날 기상이 호전되어 울릉도행 배를 탄 참가자들은 4시간이 넘는 시간을 배멀미로 고통을 받기도 했다. 출발할 때와는 다르게 지쳐있는 참가자들은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독도를 향하는 배에 올랐다.

 
 
 
 
 
 
천우신조로 독도에 접안하여 20분 가량의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은 ‘독도는 우리땅’임을 힘찬 목소리로 천명하였다.

독도에서는 너무나 짧은 시간만이 허락되었기에 아쉬움을 달래며 다시 울릉도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다음날 울릉도 해안 트래킹을 하였다.

2시간 넘는 시간을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락 내리락 해안도로를 따라 기암절벽와 천연동굴, 무지개 다리를 건너 울릉도의 포구와 해안을 디뎌 누린 사람들은 힘은 들지만 에메랄드빛 바다와 자연이 만든 비경에 감탄하였다.

 
 
 
 
 
 
6월 22일(금) 오후 12시가 넘는 시간까지 2박 3일 힘든 여정에 식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고 연수자 과정의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이 다소 미약하기는 하였으나 스탭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참가자들은 너무나 감사하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차후 청소년들이 참가할 때를 대비하는 준비과정에는 적극 참여하고 싶다며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 독도땅을 밟는 순간 가슴이 벅찼습니다. 지도자 연수자로써 아이들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도자 연수를 통해 많은 분들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 독도다녀온 것을 자랑하고 싶어요. 감격스러웠고 함께 한 사람들께 감사드립니다.

▲ 무탈하게 다녀와서 좋습니다. 다만 계획성있는 진행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 우리 땅 독도에 올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지도자 연수자로써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제시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오는데 배멀미가 너무 심해 독도에 가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어요.

▲ 울릉도에서 두 시간 해안 트래킹이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생각을 했고 뒤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가 제 때 이루어지지 않은 점과 대장의 다소 거친 언행은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유재순이사님이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 배멀미가 너무 심해 몸이 초토화된 상태라 울릉도에 내렸을 때 다시 독도행 배를 탈 수 있을까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가게 된 것이 너무 다행스럽습니다.

▲ 매끄러운 진행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행복했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청소년들이 독 도수호대로 갈 때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독도에 실제로 가보니까 자연이 수려하고 환상적이었습니다.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스탭들이 여러모로 서포트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즐거 웠습니다.

▲ 낯선 사람들과 M.T가는 느낌이었는데 기분이 좋았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 앞으로 독도 수호대의 내용은 채워나가야 할 것 같아요. 유재순 소장님이 앞으로 잘 이 끌어 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원래 친구들과 선약이 있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독도를 오게 되었어요. 친구들에게 는 미안한 일이지만 정말 잘 온 것 같아요.

▲ 내가 밟을 수 있는 이 땅이 바로 우리 나라 땅입니다. 앞으로도 어린 친구들이 가게 될 텐데 프로그램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전 원래 바다에서 자랐는데 독도는 정말로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 독도 땅을 밟아서 너무 기쁩니다. 힘든 일정이었는데 쉴 수 있는 시간도 있었고 좋은 사 람들과 만난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 평소 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느낀 것은 역시 세상 그 무엇보다도 사람이 소중하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 다녀오고 나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사회적기업을 돕는 일이며 저는 문화 쪽에 관심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해 앞으로 인터뷰를 위해 찾아가면 반겨주 길 바랍니다.

▲ 기후가 안 좋아 독도에 들어가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들어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고 매우 기쁩니다.

▲ 첫 번째 날은 재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나름 꺼리를 만들어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둘째날 은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독도로의 접안문제 때문에 조바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들어 가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세 번째 날은 보람이 되는 날이길 바랐는데 대화, 토론의 시 간이 부족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만나 매우 기쁩니다.

▲ 처음 올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고 다만 여행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그 목 표는 달성했습니다. 스탭들의 뒷바라지에 감사합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정말 멋진 곳이 었습니다. 저는 땅을 한 평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 땅은 꼭 지켜야 되겠다는 마 음이 들게 되었습니다. 진행이 매끄럽지 않고 미흡했던 부분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으 니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무사 무탈하게 일정을 마쳐 기쁩니다.

▲ 처음 참여할 때는 특정한 목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채우다보니 가슴이 벅차고 기쁜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 제주도가 외국자본에 의해 많이 빼앗기고 있는 실정에서 울릉도와 독도까지 그렇게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연수자 프로그램을 남성들이 주로 진행하다보니 세밀하지는 못했 던 것같습니다. 여성들이 느낀 것을 보완해서 프로그램이 제대로 꾸려지길 바랍니다.

▲ 이번 여행의 목적이 연수인데 주최측의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독도를 지키는게 왜 중요한 지 제대로 알려주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집에 돌아가면 독도를 잘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아요. 세종실록지리지 이전에 삼국사기에 이미 우리 땅이라고 명시되어 있었고 1943년 카이로 선언 때 전 세계에 알려 확인시켜 주기도 했던 겁니다. 성남시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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