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꽃비를 내리던 봄날의 기억이 아스라해지게 여름이 참 빨리 찾아 왔다. 여름철이 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얼굴과 숭숭 빠져 초라해진 머리카락이다. 이 계절, 찰랑찰랑 건강한 모발관리를 위해 관리와 치료법은 무엇인지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자.

 탈모는 유전보다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두피의 열이 문제

‘세월에는 장사 없다’는 말이 있다. 거울보기가 두려울 정도로 초라해진 머리숱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며 인생무상을 느끼기도 하고 슬퍼지는 건 누구나 공감하게 되는 부분일 것이다. 탈모관리를 통해 마음의 치유사가 되고 싶다는 발머스한의원 정인호 원장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을 바로잡으면 탈모관리는 자연스레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탈모관리는 자기 본래의 가치보다 하락하는 것을 복구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어요. 아무리 S라인의 몸짱이라 하더라도 머리가 휑하면 자신감이 없어지죠.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탈모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어 유전이니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며 모자나 가발로 가리기 십상인데, 사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두피의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거예요. 이전에는 탈모가 단순히 노화의 형태로 치부되었지만 생활 환경패턴이 변화하다보니 어린 학생들부터 70대 노인들까지 탈모 연령대와 그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상열하한’을 바로잡으면 누구나 탈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예로부터 ‘머리는 차갑게 발을 따뜻하게’하라는 말이 있다. 바로 상열하한을 조심하라는 것. 현대인들은 걷지 않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운동 역시 상체복근위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하체가 부실하다. 그래서 유산소운동을 통해 하체를 강화시키면 순환기도 좋아질 뿐 아니라 상층의 열을 아래로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고, 야식은 절대 금물. 12시를 기준으로 잠자기 3시간 전인 9시부터는 물 이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정 원장의 말에 따르면, “수면은 7시간 이상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몸의 순환이 원활하면 자연스레 수승화강이 되고 탈모도 예방 된다”면서, “우리 몸에서 머리를 나무라고 한다면 머리 아래는 흙이라 할 수 있고, 흙을 비옥하게 해주면 탈모뿐만 아니라 몸 상태 역시 좋아지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주체는 환자이기 때문에 발머스한의원은 환자들이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고 탈모관리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진정한 헬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발머스한의원만의 집중 두피 사진촬영법과 다각적 치료법

 
 
발머스한의원은 환자들에게 Before & After식으로 사진만 찍어 효과를 과장시키지 않고, 한 달에 한 번씩 심각한 탈모부위를 정해 지속적으로 집중 촬영해 관리해주고 있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게 한약복용, 침치료, 20가지 생약성분으로 광물질이 풍부하고 항균작용이 있는 힐링스머드 도포, 산소 필링, 기혈의 순환을 돕고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두피 경혈마사지, 해독 수기 요법, 아로마 이완 요법 등 다각적인 처방으로 인체의 조화를 이루어 한열균형을 맞춤으로써 환자가 건강을 되찾고 탈모를 원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환자가 잃어버렸던 가치와 자존감을 되찾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더 행복해지고 보람이 느껴집니다.” 허준에 감동받아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정인호 원장은 환자들에게 행복파트너임에 분명할 것이다.

 뜨거운 태양에 노출된 모발, 찰랑찰랑 전지현머리 따라잡기

 - 탈모의 근본 원인은 바로 열! 두피열 발산을 막는 모자 대신 양산을 쓰는 것이 좋고 샴푸와 린스는 깨끗이 제거한 후, 드라이어는 찬바람으로 바짝 말려주고 정전기 발생을 차단하는 순면 섬유의 의류로 탈모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 스트레스는 탈모의 적! 긍정적인 마인드로 릴렉스~ 그리고 상열하한(上熱下寒)은 탈모뿐 아니라 건강의 적이다. 두한족열(頭寒足熱)습관을 갖고, 하체 강화를 위해 하루 20~30분 이상 유산소운동과, 주 2~3회 족탕(足湯)이나 반신욕으로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도 좋다.

- 심신을 이완하여 면역기능을 정상화하고 신체기능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숙면을 습관화 하고,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으면서 인스턴트음식, 카페인 등의 섭취는 줄인다. 여성의 경우 짧은 치마를 자제하고 아래쪽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며, 머리를 바짝 묶으면 견인성 탈모가 유발될 수 있으니, 느슨하게 묶어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 십선혈(十宣穴) 두피 두드리기(하루 3회, 최소 5분 이상 양 손가락 끝으로 머리 전체를 세게 두드려준다. 단, 손톱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유의)와 호르몬 균형, 두피의 열독 제거, 모근 재생을 돕는 외용치료도 효과가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탈모는, 반드시 치료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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