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한국 토속의 깊은 맛“이리 오너라~”하고 외치며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대
문을 들어서면 마당 한 가득 오디나무와 활련화가 먼저 반긴다.

이곳의 음식은 자연 그대로의 향취를 살리고 한국 토속의 깊은 맛이 우러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매일 도토리를 갈아 앙금을 쑤어 만들고, 가을무를 6개월 이상 저장해 꼬독꼬독한나물이나 장아찌로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다. 맛깔스러운 나물 반찬과 함께 숙성된 된장에 버무린 아삭이고추는 입맛 제대로 돌게 한다. 얇게 저며 바짝 말린 감자의 색다른 맛과 따끈하게 지져진 생선전과 야채전까지 올리면 시골밥상의 푸근한 맛은 그야말로일품이다.

 
 
각종 한약재를 넣어 푹 끓인 삼계탕, 보양식으로 최고‘기와집’의 궁중갈비찜, 참숯불 더덕구이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메뉴다. 또, 여름철 더위에 지친 원기를회복하기에는 삼계탕이 최고! 엄나무, 오가피, 황기,당귀, 인삼, 대추, 찹쌀, 밤 등을 닭 속에 넣어 푹 끓여낸 삼계탕은 단골들이 매년 즐겨 찾는 보양식이다.

 
 
담백하면서도 시원하게 속을 풀어주는 국물과 적당히쫄깃한 닭고기 맛에 더위를 물리고 기운을 북돋운다.최상의 재료만을 고집해온 주인의 정성에 감동받고,장독대, 호박, 머루나무가 있는 뒤뜰을 둘러보는 재미까지 쏠쏠한 ‘기와집’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는것은 어떨까.

 
 
어린 시절 방학이면 꼭 찾았던 할머님 댁. 가마솥에선 흰 쌀밥이 지어지고 보글보글 된장
찌개에 들녘에서 갓 캐어 조물조물 무쳐진 나물반찬으로 이미 입안은 군침이 가득 고였
다. 이매동에 위치한 ‘기와집’은 시골의 맛과 추억이 조랑조랑 느껴지는 곳이다.

 
 
문의 | 031-703-1007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360-4
시간 | 11 : 30 ~ 22 : 00
메뉴 | 기와집 한정식, 시골상차림, 삼계탕, 궁중갈비찜,
참숯불 더덕구이,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해물파전, 고
택 찹쌀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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