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는 각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작은 보건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 는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돼 매주 목요일 오전(9시~12시) 중원구 내 11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체성분 등을 측정해 주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에 대한 상담과 금연상담 등을 한다.

최근(6월 30일)까지 이 서비스를 받은 지역주민은 654명(2,134건 검사)이다.

이 가운데 33명(5%)은 지금까지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던 만성질환 소견을 보여 보건소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연계했다.

또, 금연 상담을 받은 100명(15%)의 지역주민은 보건소 내 금연클리닉과 연계해 금연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를 받고 있다.

비만 상담을 받은 150명(23%)의 주민은 개인별 운동량과 운동방법, 저열량 식사법 등을 지켜 체중 감량을 실천하고 있다.

황oo(은행1동, 여, 82세) 어르신은 “당뇨 치료제를 복용중이라 정기적으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보건소 의료진들이 집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찾아와 진료를 해줬다”며 만족해 했다.

중원구보건소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운영 성과에 힘입어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운영시간 연장과 방문 주기 단축 등 운영 확대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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