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수정구 태평동 7033-1번지 탄천 고지부지 제방에 시민 휴식공간을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3일까지 1,900만원을 들여 이곳에 1,200㎡ 규모 '탄천습지생태원 휴식처'를 조성했다.

시민들이 평상에 앉아 눈 앞에 펼쳐진 탄천 습지생태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마루형 평상 3조, 의자형 평상 3조, 화강석 평의자 6조를 설치했다.

기존의 제방에 돌 계단을 쌓아 주변 경관과 함께 운치를 더했다.

간단한 먹거리를 가지고 와 가족 소풍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휴식 공간 앞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생생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다.

 
 
24,000㎡ 규모 탄천 습지생태원은 18개 습지공간에 잠자리연못, 민물고기연못, 수서곤충연못 등의 공간이 있다.

나비, 잠자리, 메뚜기, 딱정벌레 등 58종의 곤충과 왜몰개, 버들붕어, 흰줄납줄개, 참붕어, 대륙송사리 등 9종의 물고기 서식을 관찰 할 수 있다.

원추리, 벌개미취, 국화, 노루오줌, 비비추 등 다양한 야생화도 볼거리다.

성남시청 환경정책과로 전화(729-3152) 신청하면 풀벌레 잡기, 수생식물 배우기 등 어린이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시 환경정책과 김현수 주무관은 "탄천습지생태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생태체험과 함께 자연과 소통하는 편안한 즐거움을 주려고 휴식공간을 조성했다"면서 "테마별로 유채꽃단지, 청보리단지, 메밀단지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정감 넘치는 자연 공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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