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의 창업확대 지원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창업확대 지원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역동하는 지역경제’의 실현을 위해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한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신규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중소벤처기업 창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3단계 창업지원시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단계는 창업교육기회 확대, 2단계는 비즈니스 모델(BM)발굴 지원, 3단계는 창업 시 성장기초 마련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재단은 성남의 특수성에 기반한 창업교육 아카데미 신설, 성남창업경연대회 확대개최, 창업기업 기술개발(R&D)지원 신설, 창업컨설팅 지원사업 신설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관련예산은 작년 1억원에서 올해 4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재단의 성남창업경연대회는 작년 6개팀 선정에서 올해 30개팀으로 대폭 확대되고, 참가대상도 학생부터 일반인, 시니어층, 창업초기기업, 사회적 기업의 총 5개 부문으로 확대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기술개발자금 마련에 애로를 겪는 창업기업  5곳을 대상으로 각 3천만원의 R&D 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인사조직체계 구축이나 판로개척 등에서 컨설팅이 필요한 창업기업에게도 500만원의 자금이 신규 지원된다. 

지역밀착형 창업아카데미를 통해서는 창업실무와 관련제도, 비즈니스 모델(BM) 개발 등의 전문교육을 통해 성남시에 최적화된 창업모델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김홍철 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실업률’이 3%대로 선진국의 5~9%에 비해 낮다고 위안하지만 이는 통계상 착시를 유발하고 있으며, 생산가능연령 인구 대비 총 취업자수를 뜻하는 ‘고용률’은 오히려 선진국의 70%선보다 낮은 63%에 머물고 있다“며 ”일자리가 더 필요한 시대이고, 그것이 시민행복과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성남시와 재단은 일자리창출에 높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창업지원 등의 시책을 발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일자리창출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올해 시니어층 창업 지원과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을 별도로 추가해 창업의 온기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단이 시행한 창업경연대회의 경우 6개팀만을 선발함에도 예비창업자들과 신설기업 85개팀이 참가하여 1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동안 수상기업 중에서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5명으로 출발해 56명의 직원에 매출 450억원대의 회사로 성장하였고, 인디링스가 2명으로 출발해 39명의 직원에 매출 55억원대의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창업경연대회 1위를 차지한 노바칩스의 경우도 차세대 저장장치 기술개발을 통해 대기업과 납품계약을 협상중이며, 올해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성남시와 산업진흥재단은 교육,  BM발굴, R&D, 컨설팅 지원이라는 3단계 창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성남시가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신성장 산업의 제1 출발지(Test Bed)가 될 수 있는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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