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이용이 많은 터미널, 전통시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물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2개반 14명의 특별점검반으로 꾸려 오는 17일까지 이레간 각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중점 점검 대상시설은 백화점·대형상가·재래시장 등 판매시설 14개소를 비롯해 대형극장 5개소,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등 모두 20개소다.

시는 이들 시설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와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피난통로 확보여부, 유지관리 상태 등을 살핀다.

특히, 추석 연휴동안 시민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과 중앙시장, 분당 미래타운 등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성남시 안전관리자문단이 전기, 가스, 소방, 건축물상태 등 점검을 마쳤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시설은 추석절 이전까지 보수, 보강토록 시정명령 조치한다.

이와 함께 건물주와 종업원이 자율적으로 소방 관련시설 유지관리와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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