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성남지역 노사민정 합동교육’이 지난 11일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우리 장건 이사장 축사
 ▲사단법인 우리 장건 이사장 축사
성남지역 관내 기업인과 근로자, 노사민정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합동교육은 지역경제 주체인 노사민정이 침체 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또 교육을 통해 노사화합 의식을 함양하여 상생의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는 2011년 12월 제정 공포 된 ‘성남시 노사민정 협의회 운영을 위한 조례’에 근거하여 금년 7월에 성남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성남상공회의소,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등을 중심으로 노사민정 협의체가 구성됨으로써, 지역의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노사민정의 한 축인 성남상공회의소 주관으로 ‘노사민정 기본 이해 및 우수 사례 설명’과 ‘미래 경영 인문학에 묻다’라는 2가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우창수 공인노무사 강의 
 ▲우창수 공인노무사 강의 
첫 번째 특강에 나선 (주)해인컨설팅 대표 우창수 공인노무사는 ‘노사민정 기본 이해 및 우수 사례’라는 주제로 노사민정의 기본 구조와 타 지역의 우수 운영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향후 성남지역 노사민정 발전과 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와주었다.

 ▲신동기 대표 강의
 ▲신동기 대표 강의
‘미래 경영 인문학에 묻다’라는 주제로 두 번째 특강을 진행한 신동기인문경영연구소 신동기 대표는 고전을 통해 본 현대 경영의 한계와 새로운 대안으로서 인문학을 통해 기업 경영의 리더십과 노사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었다.

한편, 특강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합동교육을 주관한 성남상공회의소 변봉덕 회장을 대신하여 이용중 사무국장이 개회사를, 이어 政의 대표로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하여 성남시 오흥석 재정경제국장이, 勞의 대표로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전왕표 의장이, 民을 대표하여 사단법인 우리 장건 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특히 노사민정 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기업의 중심인 勞使가 함께 힘을 모으고 대화와 타협으로 노사발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民과 政이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 줄 때 성남의 노사민정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경기가 어려운 이 때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합동교육은 첫 걸음을 시작한 성남지역의 노사민정 협력 인프라 구축과 이를 통해 향후 성남지역 기업들의 생산적인 노사관계 발전에 이정표를 세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