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전왕표)은 오는 24일 떡국떡과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행사를 연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7시부터 근로자종합복지관 강사로 구성된 봉사단(단장 김영준) 30명이 복지관3층 요리실에서 400포기 분량(5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160kg 분량의 가래떡을 썬다.

완성된 떡국떡과 김치는 각각 1.6kg과 4포기씩 상자에 포장돼 독거노인·저소득 가정 80세대와 상대원 우리공동체 등 3개 복지단체에게 전달된다.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은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려고 최근 한달동안 수강생들이 기부하는 쌀을 모으고, 봉사단은 바자회 등으로 행사에 드는 비용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제과제빵 등 10개 강좌 수강생들이 봉사단을 결성, 매주 토요일 인근 노인센터를 방문해 중식제공 봉사를 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간식과 반찬을 만들어 아동, 복지단체 등에 전달하고 있다.

각 강좌의 특성에 맞는 미용, 피부 마사지, 생활소품 제작, 에어로빅·노래공연, 빵·쿠키 체험, 놀이치료 등 ‘재능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훈훈하게 보듬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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