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정기영)는 제2회 경기도 지적장애인 3대3 농구대회를 오는 3월 30일 오전 9시부터 성남시 야탑동 소재 한마음복지관 체육관에서 선수단, 심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제1회 대회 개최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일대에서 선발된 18개팀이 참가하며, 올 한 해 동안 전국장애인 청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에서 활약할 경기도 지적장애인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목적과 더불어 지적 장애인의 농구 활성화 및 실력 향상을 겸하기도 한다.

대회는 대한장애인농구협회 특수올림픽 경기규정 적용, 14개팀이 추점에 의한 A조, B조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경기는 전·후반 각 10분씩이며, 결선경기의 경우 조별 1, 2위 팀과 3, 4위팀이 맞붙어 이긴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 2위팀은 트로피와 상금 20만원, 그리고 3위팀은 트로피와 상금 각 10만원씩 수여되며, 팀별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정기영 회장은 “경기도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지적장애인 농구 참여인구를 증가시키고, 더 나아가 경기를 통한 실력 향상을 통해 경기도대표 선수 발굴 및 육성을 꾀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를 준비한 한마음스포츠센터 이종승 센터장은 “3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주관으로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이 주최하며,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있다. 특히, 경기 종료 후 선수선발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는 향후 경기도대표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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