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17대, 19대 재선 국회의원(성남 수정)인 김태년 의원은 1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의 출마의 변은 “경험과 열정을 바쳐 민주당을 혁신하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오직 일로써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부족해서 정권교체에 실패했다고 진단하고, “민주당을 혁신체제로 바꾸는 것이 해답으로 민주당을 바꾸는 혁신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매우 비상한 시기로 이 시기에 적합한 ‘경기도당 위원장의 3대 조건’으로 △ 민주당을 지켜온 정통성과 헌신성 △ 경기도당의 자산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역량 △ 위기관리 경험과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 민주당과 영광과 좌절을 함께한 역사 △ 재선 국회의원으로 소통과 통합력 △두 번의 비상지도부와 혁신위원으로서의 경험 등을 갖추고 있는 자신이 경기도당 위원장에 적임이라는 인물론에서 비교우위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선언문에 ‘김태년의 혁신 약속’과 ‘김태년의 승리약속’으로 구분하고 비교적 상세히 밝혀 공약에서의 차별화도 부각했다.

‘김태년의 혁신 약속’에서 그는 “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과 국회 정치쇄신특위 간사로서 전문성과 역량을 살리겠다”며 △계파정치, 줄세우기 정치 타파 △ 생활정치, 민생정당으로 체질변화 △ 지역위원회 활동의 합법화 △ 당원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 △ 취약지역과 원외지역 대폭 지원 △ 대학생위원회와 직장위원회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태년의 승리 약속’에서 그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당선되면 즉각 지방선거 준비기획단을 구성하여, 선거 전략지도를 마련하고 공약과 정책, 조직 등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며 선거준비체제의 조기 가동 의사를 밝히고 “경기도당 예산도 지방선거 준비활동에 최우선 집행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그 방안으로 “외부공심위원 절반이 참여하는 공심위원을 20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구체적 해법도 제시했다. 아울러 “도당 교육연수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질 높은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혁신과 지방선거 승리가 2017년 정권교체로 가는 시작”이라며 “경기도당이 중심에서 민주당 집권의 대장정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더 낮고 더 열정적으로 경기도당을 운영하겠다”며 “기회를 주면 일로써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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