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자산관리(주)(대표 박관민)가 30일 문을 연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 아파트’홍보관에 오픈 첫날 1만 여명이 방문했다.

오전 11시부터 문을 연 홍보관에는 개관 1시간 전부터 대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평균 1시간 가량을 기다려 홍보관에 입장할 수 있었으며, 입장객들은 단지 모형도와 세대별 영상프리젠테이션, 상담을 받고 청약을 준비했다. 판교 알파리움은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으며, 내달 3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판교 알파리움 아파트는 다음달 3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96~203㎡(이하 전용면적)의 중대형이라 오랫동안 침체된 분양시장에서 어떤 성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판교 알파리움 최정현 분양소장은 “분양 준비기간 동안 문의전화를 많이 받아 어느 정도 흥행은 자신했지만 첫날부터 만명 가까이 방문할 줄은 몰랐다”며 “판교에서 2년 만에 분양되는 아파트이고 판교의 랜드마크가 될 알파리움이라 관심이 더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 최대의 복합문화도시 알파돔시티의 아파트인 판교 알파리움은 ‘판교의 타워팰리스’로 불리며 판교는 물론 경기 서남부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판교에는 중대형 평형이 희소하고 최근 3년 여간 서울 강남권에서도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이 적은 것을 감안하면 수요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또, 인근에 판교 테크노밸리가 조성돼 삼성테크원과 안랩 등이 들어섰으며 올해까지 고용인구 약 16만 명의 IT·테크놀로지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때문에 테크노밸리 수요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알파돔시티 사업 부지 C2-2블록과 C2-3블록에 각각 417가구, 514가구씩 총 931세대를 분양하며, 96~203㎡(이하 전용면적)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지하2층~지상20층 규모로 10개동이 시공되고, 전용률은 78%로 다른 주상복합아파트보다 훨씬 높다. 또 모든 동의 1층은 지상에서 높이 올리는 필로티로 설계돼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며, 상가는 별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거 독립성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모자이크파크(근린공원)와 카페 거리, 물빛공원 및 물소리공원 등의 테마공원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분양가는 예정보다 낮은 3.3㎡당 평균 1천897만원으로 세대당 분양가격은 층수와 모델 타입에 따라 다르다. 96㎡(161세대)은 5억9840만원~7억2900만원, 110㎡(111세대)은 6억9540만원~8억3650만원, 123㎡(103세대)는 7억9360만원~9억5460만원, 129㎡(359세대)는 7억9470만원~9억9510만원, 142㎡(189세대)는 9억2680만원~11억1480만원, 복층으로 구성된 펜트하우스 203㎡(8세대)는 16억8310만원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에 비해 낮게 책정되었다.

이웃한 백현마을 중에서도 1단지가 가장 비싼 매물인데 현재 3.3㎡당 2700~2800만원에 거래되는 것에 비하면, 판교 알파리움은 3.3㎡당 500만원 이상의 가격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백현마을 푸르지오아파트 44형(117㎡)의 매매가가 11억5천여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 분양가가 8억430만원인 42형(110㎡) 10층 알파리움의 경우 시세차익이 3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20일에 모집공고 승인이 접수되어 청약가점제 적용을 받는다. 가점제가 50%, 추첨제 50%씩 적용된다. 6월 이후에는 가점제가 인정되지 않으니 사실상 가점제 혜택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중대형 단지라고 볼 수 있다.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에는 1·2순위, 5일에는 3순위 청약을 받는다. 특별공급 신청은 홍보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34번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일반공급 청약신청은 국민은행(www.kbstar.com, 국민은행 입주자저축 가입자) 또는 금융결제원(www.apt2you.com, 국민은행 외 입주자저축 가입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판교 알파리움 홍보관에서 분양 상담 및 특별공급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분양 문의는 콜센터(1666-0038)로 문의하고, 분양 안내 및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판교 알파리움 인터넷 홈페이지(www.alpharium.co.kr)를 참조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2일(1단지)과 13일(2단지) 양일간 홍보관 내에 게재하며, 계약은 홍보관에서 6월 18~20일 사이 진행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서희건설, 모아종합건설 등 6개사가 공동 시공을 맡고, 1단지는 두산건설, 2단지는 롯데건설이 주시공사이다. 공사기간은 총 31개월로 2015년 11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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