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토) 오후 7시 30분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락 밴드인 ‘들국화’의 공연이 있었다. 

성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성남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 후원한 파크 콘서트의 일환으로 성사된 ‘들국화’의 공연을 보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관객들은 어느덧 중앙공원을 가득 메워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들국화는 1985년 9월에 데뷔해 행진, 데스페라도, 그것만이 내 세상, 매일 그대와,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사랑한 후에, 걱정말아요 그대, 제발, 희망가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당시 파쇼반대와 민주를 갈망하는 젊은 청춘을 대변하는 대부로 한국 음악에 큰 획을 근 그룹이기도 하다. 

자유로운 영혼과 카리스마의 소유자, 전인권의 폭발적인 보컬과 최성원의 베이스 기타에 열광한 관중들은 기립하여 노래를 따라 부르며 모두 하나가 되어 뜨겁고도 가슴벅찬 여름밤을 보냈다.

 들국화 보컬 전인권씨
 들국화 보컬 전인권씨
 열광하는 관객들
 열광하는 관객들
 베이스 기타 최성원씨
 베이스 기타 최성원씨
 앵콜을 연호하는 사람들
 앵콜을 연호하는 사람들
 발디딜틈없이 중앙공원을 가득메운 관객들
 발디딜틈없이 중앙공원을 가득메운 관객들
 들국화의 베이스이며 작곡자인 최성원
 들국화의 베이스이며 작곡자인 최성원
 들국화의 베이스이며 작곡자인 최성원
 들국화의 베이스이며 작곡자인 최성원
 애견과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관객
 애견과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관객
 앵콜에 응하고 있는 전인권씨
 앵콜에 응하고 있는 전인권씨

 이재명 성남시장과 부인 김혜경 여사도 하동근 문화진흥국장과 객석을 채워 들국화의 명곡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했다. 

공연을 보고 돌아가는 시민들은 오랜만에 통쾌한 전인권의 보컬을 듣게 되어 너무 기쁘고, 한국 락의 지존인 들국화가 영원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가슴에 뭉쳐있는 응어리를 한순간 시원한 소나기처럼 쏟아붓는 전인권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시민들의 앵콜 요청에 전인권씨는 4곡을 더 선사해주었지만 관객들은 아쉬움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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