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이 참가자들에게 행사일정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이 참가자들에게 행사일정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 권이영 시인, 조민자 기자,  이웅재 수필가,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 성남문화원 박형원 부원장, 김희경 수필가, 이정윤 문학평론가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 권이영 시인, 조민자 기자,  이웅재 수필가,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 성남문화원 박형원 부원장, 김희경 수필가, 이정윤 문학평론가

7월 13일(토) 오후 2시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제22회 성남사랑 글짓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성남문화원이 성남시 향토유적 제1호 강정일당을 추모하는 동시에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로 성남시와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일반인들을 포함해 관내 초·중·고 각 학교별 10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 400여명은 성남문화원에서 제시한 ‘강정일당 이야기’, ‘탄천’, ‘숲속’, ‘율동공원’, ‘성남문화’라는 소재 중 택일하고 운문이나 산문의 형식을 빌어 창작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조시인이며 한국 폴리텍 성남캠퍼스 겸임교수인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시인이며 서현문화의집 문학교실강사인 권이영, 수필가 이웅재, 비전성남 조민자 기자, 문학평론가 이정윤, 수필가 김희경 등 6명의 산문부와 운문부의 분야별 심사를 맡았다.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은 글짓기 주제 발표에 이어 “강정일당(姜靜一堂)은 조선시대의 문인이었던 신사임당과 임윤지당과 더불어 여류 문사(文士)로서 탁월한 재능을 가졌던 인물이며 효행과 인내의 품격을 가졌기에 한국 여성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며 “강정일당은 1982년 강주진 박사가 국역한 ‘정일당 유고집’이 출판된 이후, 본인이 ‘여류문사, 강정일당’이라는 논문을 쓰면서 그 인품과 학문의 세계가 알려져, 사후 154년 만인 1986년 성남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성남문화원에서 ‘강정일당상’을 제정, 시상하게 된 것은 그의 훌륭한 인품을 기리고 본받고자 함이며 올해 15회째 진행되고 있고 ‘성남사랑 글짓기’를 통한 추모 연례행사도 21회를 이미 치룬바 있다.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이 여류 문인 강정일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이 여류 문인 강정일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입상자 총64명에게 총 시상금 총 2,770,000원이 주어질 것이며 초등, 중등, 고등 학생부의 각 장원에겐 교육장상, 차상, 차하, 장려 입상자에겐 문화원장상을 수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일반부의 경우엔 장원, 차상, 차하, 장려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문화원장상을 수여하게 될 것이며 성남문화원 홈페이지에 입상자를 공지한 후 10월 10일 성남문화원에서 시상식을 치루게 되며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도 쓰면 안되나요?"
 "나도 쓰면 안되나요?"
 원고지를 수령하고 있는 참가자들
 원고지를 수령하고 있는 참가자들
 오늘 글이 잘 풀려야할 텐테...
 오늘 글이 잘 풀려야할 텐테...
 너른못 광장에서 목하 글짓기 중인 참가자들
 너른못 광장에서 목하 글짓기 중인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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