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신흥1동 주민센터(동장 한송섭)와 독지가 김영숙(청소년보호연맹 회장) 씨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 김모(86) 할머니집을 찾았다. 그날은 바로 김 할머니의 생신. 아침 일찍 직접 찾아가 조촐하지만 사랑의 정이 듬뿍 담긴 축하카드와 정성껏 준비한 생일케이크를 전달하고 다과를 함께 나누었다.

뜻 깊은 날 찾아오는 사람조차 없어 외로움이 더한 수급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신흥1동 주민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생일을 챙겨드려 이웃의 따뜻한 정과 사라져 가는 경로효친 문화를 조성하고 삶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사랑의 마음을 담은 'Happy Birthday Massage' 전달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생신축하와 더불어 할머니의 건강상태와 가옥상태 등을 점검하고 대화를 통해 생활 실태와 복지욕구를 파악하여 차별화된 맞춤형 도움을 모색하는데 일조하기로 했다. 특히 이 사업은 신흥1동의 특색사업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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