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코리아 오픈 세계 합기도대회'가 오는 27일(토) 오전 8시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1천200여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무무관합기도협회와 성남시합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와 성남시생활체육회가 후원한다. 

참가 선수 규모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출전한 국내선수 1천여명과 함께 미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13개국 해외선수 및 관계자 200여명을 포함해 총 1천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초·중·고·대·일반부 등 6개 부문에서 대련, 기록, 술기, 권법 등 4개 유형의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지역 시민과 세계 각국 선수들의 대회 참여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지역축제로의 성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개최 도시인 성남의 지역 홍보는 물론 문화·경제·사회적 가치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합기도 단체의 화합과 통합을 바탕으로 선수단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무무관합기도협회김철웅 총재는 "'합기도인이여 웅비하라!', '합기도인의 화합과 우정'이 이번 대회 슬로건이다"며 "전통 무술 합기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임대회장을 맡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년 의원(성남수정)은 "합기도인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국제대회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할 때다"며 "우리 민족의 전통 무술인 합기도로 인해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이 이 곳 성남에서부터 꽃피워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 성남시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선수들에게 성남시의 문화를 많이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전야제는 26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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