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경축행사와 더불어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친다.

먼저 15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학생,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갖는다.

이날, 선열들의 애국정신 실천과 광복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해 애쓴 광복회원 김진호 씨 등 3명에 대한 성남시장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광복절을 경축하는 의미로 성남시립국악단의 ‘우리비나리’ 공연, 성남시립합창단의 ‘희망의 나라로’ 축가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 모두가 광복절 노래를 부른다.

태극기를 나눠 들고 만세삼창도 한다.

경축행사 후에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광복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구내식당에서 위로연을 연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광복절 당일 시내 곳곳에 태극기가 물결치도록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친다.

앞선 9일 광복회 성남지부 이용위 지회장을 비롯한 광복회원 40여 명은 분당구 야탑동 역사 주변에서 오가는 시민들에게 태극기 300개를 나누어 주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8월 10~15일 기간 동안에는 시청 1층 로비에서 ‘대한민국 태극기 변천사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은 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기적의 신화를 만들어 왔다”면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하나 된 힘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