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총학생회가 축제 때 먹거리 장터 운영 등으로 모은 성금을 11월 12일 성남시에 기탁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4시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회장 백창배)에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받아 관내 저소득계층 25세대에 20만원씩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가천대학교 총학생회가 즐기기만 하는 대학 축제 문화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행사로 바꿔 보려고 지난 9월 축제 때 ‘WE HIGHER(위하여)’ 행사를 열어 마련했다.

단과 대학별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 일부를 기부받아 400만원을 마련하고, 총학생회가 100만원 기부금을 보탰다.

백창배 가천대 총학생회장은 “의미있는 대학 축제로 만들고자 학생 대표들이 여러 차례 머리를 맞대 이같이 기부행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많은 사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학의 축제문화가 건전하게 바뀌어 가는데 가천대학교가 선두 역할을 했다”면서 “우리의 미래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대학생 여러분들의 마음과 그 뜻이 소중하다”고 말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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