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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도 소중한 생명입니다”‘길 고양이와 공존하는 우리 동네 사진전’ 26~29일 성남시청
김형미 기자  |  eurim0z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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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25  11:20:24

   
 
길고양이로 인한 아파트 주민간의 갈등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 강동구가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해 18일에 공포하는 동시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눈길을 끈 바가 있다. 

성남시 역시 길고양이문제가 끊임없어 왔으며, 이에 성남시 캣맘캣대디협의회는 길고양이와 교감하면서 그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특별이벤트로 고양이 사진전을 기획해 성남시민 앞에 펼친다.

성남시 캣맘캣대디협의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성남시청 1층 행사장에서 “2013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우리 동네 사진전”이라는 타이틀로 길고양이의 현재와 미래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고양이를 담는 일상적인 시선들에서 조금 벗어나, 고양이를 단순한 반려 동물 그리고 보호 받아야만 하는 연약한 길 고양이가 아닌 고양이 그들의 감정과 표정을 담아낸 사진들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성남시 캣맘캣대디협의회 관계자는 “고양이에게 호기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큰 호기심을 고양이에게 무관심했던 사람에게는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면서 성남시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 캣맘캣대디협의회(http://cafe.naver.com/seongnamcatcare)는 지난 해 11월, 탄생된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며 돌보는 성남지역 모임으로 도심에서 애물단지로 취급 받는 길고양이를 케어 하면서 그들이 도심 생태계의 일원으로 인정해 먹이주기와 동시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 개체 수 조절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유기동물과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의 협력자이자 감시자의 역할을 도맡아하고 있는데 이 행사는 성남시 캣맘캣대디협의회가 지난 1년간의 보람있고 소중했던 활동의 순간들을 정리하고 소개하게 된다.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눈치를 보며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던 구미동 거주의 캣맘은 “일반적으로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들은 수명이 12년에서 많게는 15년까지이지만, 길고양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다보니 고작 2~3년밖에 되지 않는다. 삶이 짧은 만큼 종족본능이 강해져 오히려 번식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어 배불리해주는 것도 중성화 수술만큼의 효과도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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