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결과에 따르면 2010년 10월 1주에 1리터당 934원이었던 세금이 국제유가의 상승과 함께 매주 인상되어 2011년 2월 3주에 953원으로 인상됐다. 그에 따라 소비자들은 네 달 반 동안 휘발유 구매 때 세금에 대해서만 리터당 19원을 더 부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유류세 인상에 대해 소시모 석유시장 감시단은 "정부가 물가 인상 억제를 위해 노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휘발유에 대해 리터당 19원이나 소비자에게 세금을 더 부과하고 있는 것이다"며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정부의 세수는 그만큼 더 국민의 고통으로 따라왔고, 정부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감시단에서는 "정부는 국제유가 인상에 따른 세수 증대를 더 이상 고집하지 말고, 관세 및 부가가치세 면제, 탄력세율 인하 등 즉각적인 세금 부담을 인하하여 물가를 안정시키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