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경기향토작가초대전 ‘THE FIRST' 개관식이 3월 4일(화) 오후 5시에 성남아트센터 본관전시실에서 여러 중진작가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남미협이 주관하는 경기향토작가 초대전은 1999년 이래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특히 55세 이상의 작품세계가 뚜렷한 중진작가들을 위주로 선별초대하여 130여명의 경기, 성남지역 작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보연 회장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 조동균 회장은 “성남이 수도권에서 으뜸가는 명품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는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의 역할 또한 증대되어야한다” 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성남예총 이영식 회장은 “미술을 포함한 모든 예술은 세계를 폭넓게 포용하고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로 미술인들의 단합과 상호 교률ㄹ 통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미술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 최길순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형태만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미술이 고민되고 표현됨으로써 관객들에게 좋은 관람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남지역이 문화예술활동의 중심지임을 자부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문화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축사했다. 

이날 성남시립국악단의 대금연주와 아쟁연주가 축하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권석필 성남시 교육문화환경국장, 성남문화재단 엄기정 경영국장, 손주옥 예술국장, 성남예총 이영식 회장, 성남예총 김성태 전 회장,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완정 의원, 박준 성남시 문화관광과 과장, 정지희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성남시지회장, 홍정민 한국연예협회 성남지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미술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선거법으로 인해 공식일정이 끝나고 퇴근 후 깜짝 방문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미술인들이 문화예술현장에 계시면서 좋은 제안이 있으면 수렴하겠다.”며 “미술인들이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동네 골목 살리기나 마을만들기 등 시민들의 생활속에 들어가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 확장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예전에 화재가 났던 신흥시장의 신라뷔페 건물주가 예술인들을 위해 한 층 정도는 내주겠다고 했으니 좋은 예술사업장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강유림, 고기범, 구태회를 포함한 48명의 경기지역 초대작가들과 김보연, 최예태, 남궁원, 명은옥을 포함한 92명의 성남미협 초대작가들의 작품들은 오는 3월 11일(화) 오후 4시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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