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6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어르신 소일거리 봉사단 발대식’을 했다.

3,000명 어르신이 참여하는 이번 소일거리 사업은 금연구역 지킴이, 반려견 계도, 복지도우미, 스쿨존 교통지도, 환경정비사업, 경로당 급식도우미 등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일거리가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은 이날 봉사단 선서, 봉사단 교육 등 발대식 행사 후 본격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12월 20일까지 한 달에 열흘, 하루 2시간 일하고 월 10만원(경로당 급식도우미는 월 40시간, 20만원)의 봉사료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34억원 예산을 투입하며, 3개구 대한노인회 성남시지회 등과 공조체제를 유지한다.

성남시는 이미 활동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 2,587명 참여자 외에 더욱 많은 어르신에게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특수시책으로 소일거리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

성남시 노인복지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들은 봉사활동의 ‘수요자’가 아니라 얼마든지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제공하는 ‘공급자’가 될 수 있다는 지역사회의 인식변화가 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