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다. 눈만 뜨면 골목에 나가 삼삼오오 모인 친구들과 정신없이 노느라 골목길에 보안등이 켜지고 엄마가 밥먹으라고 불러주어야만 비로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뿔뿔이 흩어지곤 했다. 어찌나 노느라 지쳤는지 밥 먹고 씻고 나면 그대로 곯아 떨어져 누가 업어가도 몰랐을 것이다. 성장통이 뭔지, 아토피가 뭔지, 틱장애가 뭔지, ADHD가 뭔지도 모르고 살아 왔던 우리 기성세대들에게는 요즘 아이들이 흔히 겪는 이러한 증상들이 참으로 낯설기도 하고 별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어느날부터인가 갑작스럽게 아이에게 눈을 깜박거리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등의 틱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하지마라고 야단을 치고 화를 내기보다는 전문적인 상담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과 상담치료로 우리 아이들의 틱장애와 ADHD를 속시원하게 바로 잡아주는 키우미분당점 수인재한의원 한상훈원장의 진단과 해법을 들어보자.

스트레스보다는 간, 쓸개, 심장이 허하여 생기는 틱장애
“대부분 틱장애는 스트레스가 쌓여 생기는 버릇이라고 생각하기 일쑤이나 한의학적으로 보면 간, 쓸개(담), 심장이 허하면 생기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아이스크림을 먹고 탈이나면 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처럼 틱장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말에 ‘간담이 서늘하다, 간이 콩알만해졌다, 겁이 없다, 담력시험을 한다.’는 말이 있지요. 그만큼 장부를 튼튼히 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겠지요. 틱장애는 겁이 많고 예민하며 손톱을 물어 뜯고 불을 끄면 무서워하는 등 분리불안증상을 보이기도 하지요. 요즘 아이들이 두뇌가 발달하고 의욕도 앞서기도 하지만 정서적인 부분이 따라가지 않아 생기는 불안, 스트레스, 짜증의 부산물인 틱장애는 커다란 관점에서 정신적인 성장통이라 할 수 있겠죠. 틱은 안하면 찜찜해 해소하려고 하거든요. 단순히 근육을 움직이는 틱도 있지만 자신을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고 외설적인 행동을 하는 등의 복합근육틱도 있어요. 킁킁거리거나 가래뱉는 소리, 상황과 관계없는 말을 하는 등의 음성틱도 있는데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심담허겁(心膽虛怯), 간기울결(肝氣鬱結)을 다스리도록 하는 치료를 하고 있어요.“

 
 
칭찬과 격려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 ADHD
본인조차도 초등학교 2학년 시절에 틱장애를 경험하였고 당시의 고통이 오히려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 명의 한상훈원장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나타내는 ADHD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족의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ADHD는 주의력결핍과 동시에 화산처럼 폭발을 하는 과잉행동성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의력 결핍의 60%정도가 여학생들이예요. 어렸을 때는 발견하지 못하다가 중학교쯤에 밝혀지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ADHD라는 것을 불치의 병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ADHD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의사나 심리학자들이 진단의 편의를 위해 만든 병명이며 개념일 뿐이예요. 아이들을 전체적으로 놓고 일정한 범위만을 ‘정상’으로 규정한 후 나머지 아이들을 주의력이 부족하다, 행동이 지나치다며 병명을 붙인 것 뿐이지요. ‘우리 아이는 개성이 강할 뿐이다.’라는 마음으로 아이가 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친환경한약재, 아이들을 위한 무통침, 감각통합치료
한의학박사이며 협동과정 인지과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상담심리를 전공한 안상훈원장은틱장애나 ADHD의 경우 한약치료, 침치료, 감각통합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간, 쓸개, 심장의 약한 기운을 보강하고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며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과 정신작용이 강해지도록 하는 효능이 있는 한약치료에 사용되는 모든 한약재는 중금속, 잔류농약검사를 통과한 청정한약재를 사용하고 있다. 약이 순해 장기간 복용해도 간에 전혀 부담이 없다.
수인재한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했던 <한약품질인증연구 및 국산 한약재 유통개선 시범사업>에 직접 참여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우리 한약재 되살리기 운동본부>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정서안정과 막힌 기운을 소통시티는 침치료의 경우 아동에게는 무통침을 사용하므로 초등전의 아동도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보다는 놀이로 오감을 느끼고 뇌에 통합시키며 환경에 적응하고 행동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감각통합치료와 함께 신체 이완법, 두뇌미세전류요법 등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족들의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안상훈원장은 강조한다.

문의: 1566-7572 (서현역 5번출구 안경박사 건물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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