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6일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신흥동 어린이종합지원센터와 태평2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의 내용은 성남시에서 어린이종합지원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부지를 제공하고, 도시개발공사에서 건축 후 이를 시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신흥동 어린이종합지원센터는 기존 유신회관 건물이 있던 자리로, 1,158㎡ 부지에 연면적 369,6㎡,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어린이집과 아이사랑놀이터, 지역아동센터가 들어선다.

태평2동 청소년문화의집은 태평2동 831번지 외 5필지로 621.3㎡ 부지에 연면적 369,6㎡,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청소년 수련시설과 휴카페, 작은 도서관, 아이사랑놀이터로 활용된다.

약38억1천2백만원이 소요되는 어린이종합지원센터, 55억3천3백만원이 필요한 청소년문화의집 사업비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조성한 기금으로 조달한다.

MOU 체결 후에는 양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건축 방법, 건축 규모, 운영방법 등 세부사항을 상호 협의해 결정한다.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 시설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건립하기로 약속했다.

성남시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관내 기업, 교회 등과 협약을 맺어 공간을 확보하는 등 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다음달 3일 개원하는 성남생명숲어린이집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MOU를 체결해 건축비 일체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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