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4월 1일 오전 11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무성)와 업무대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1천5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96만8천㎡)에 5천 세대 이상의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얻는 개발이익은 수정구 신흥동 1공단(8만4천㎡)의 공원화 사업에 재투입한다.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도시개발사업 포기로 4년째 개발이 표류하고 있는 대장동 지역과 성남시 공장 재배치계획에 따라 10년째 흉물로 방치된 신흥동 1공단 지역에 활기를 넣게 될 전망이다.

앞선 1월 2일 성남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출범시켰다.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을 비롯한 위례택지 개발, 기타 성남시가 추진하는 도로,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각종 위·수탁 사업 추진은 사업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융합해 개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지역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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