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0일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4일 한마음복지관에서 개최한 성납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시작으로 ‘나누고! 즐기고! 반하다’를 주제로 17일까지 장애인과 일반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마당, 작품전시회, 나도가수다 등 축제 한마당 잔치를 마련한다.

16일에는 한마음복지관 2층 한마음홀에서 장애인과 장애인부모, 시설종사자, 장애인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권리옹호체계 및 장애인 인권사례 발표 등 장애인인권세미나를 개최한다.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오는 18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다. 성남시장애인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이날 기념식은 시민과 장애인 800여명이 참석한다.

장애와 역경을 극복한 모범장애인 8명과 장애인복지유공자 21명 등 총 31명에 대한 성남시장 표창패와 성남시의회의장, 교육장 표창이 있다.

기념식 표창에서 성남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과 점자를 병행 표기한 점자 표창패를 수여하며, 타 자치단체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SKC&C에서는 장애인 계층뿐 만 아닌 시민 모두에게 지역사회 편의정보를 제공하고자 ‘장애인 편의시설앱’을 개발(개발비 2,600만원)하여 성남시에 기증하며 그동안 장애인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등록 장애인은 36,000명(시 전체인구의 3.7%)이다. 성남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40개소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재활 및 직업훈련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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