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대통령 집무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서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초·중학교 학급단체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2011년 기록문화 현장체험학습'을 4월부터 학기 중에 실시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 등 아시아 최다(7개)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찬란한 기록문화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이를 계승한 대통령기록관의 기록물 보존관리 현장을 보고 듣고 체험함으로써 기록의 의미와 중요성을 재발견하고 기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로 3년째 개최되는 현장체험학습은 학기 중인 4~7월, 9~11월까지 총 20회(1천200명 참여) 운영할 예정으로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대통령, 대통령기록물 보존 서고·복원실·전시관 견학, 인류 기록의 역사 특강 및 죽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10시부터 14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보면  평소 만나기 어려운 역대 대통령의 모습과 숨결이 담긴 사진·동영상·문서·행정박물 등의 대통령기록물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발전 역사와 대통령 선출·취임·의무와 권한 등 대통령 제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역대 대통령이 직접 결재한 문서를 보존하고 있는 서고와 종이기록물의 종합병원인 복원실 등의 현장 방문도 이어진다.

역대 대통령
역대 대통령
또한 전시관에서는 대통령이 받은 선물 등 대통령기록물 및 시대별 주요 기록물을 관람하고 대통령집무실 재현 공간 기념촬영, 대통령 수결 및 국새찍기, 음성 및 이미지 복원 체험, 팔만대장경 인쇄 등 각종 체험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끝으로 인류 기록의 역사라는 주제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기록문화 변천에 관한 특강도 이루어지며, 옛날 주요 기록 수단으로 사용했던 ‘죽간’을 만들어보면서 조상들의 기록관리 지혜를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김선진 대통령기록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대한민국 역사의 산실인 대통령기록물 보존 현장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봄으로써 살아있는 지식을 얻고 생활 경험과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행사 당일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학교에서 기록관까지 셔틀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학기별로 이루어지며, 1학기(4~7월 실시) 참가신청은 3월 10일부터 3월 28일까지 선착순 접수로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wje21c@korea.kr) 혹은 팩스(031-750-2150)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750-2153, www.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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