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이 드디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지난 22일(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했으며 이로써 남한산성은 한국의 11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이는 석굴암·불국사(1995), 해인사 장경판전(1995), 종묘(1995), 창덕궁(1997),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2000),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2007), 조선왕릉(2009),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2010) 등에 이은 것이다. 

세계유산은 1972년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Convention Com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의거하여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유산을 지칭한다. 

남한산성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 후 경기도, 성남시, 광주시 등 지자체가 문화재청 및 지역 민간단체와 협력해 이루어낸 쾌거이며 국제 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는 2013년 세차례 실사를 거쳐 올해 4월 온라인에 등재 권고의견을 제출했고 2개월만에 결정하게 된 것이다. 

19대 하반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 선임된 김태년 의원은 성남시가 남한산성을 발판삼아 역사가 살아있는 명품도시로 도약할 것이며 성남시와 연계해 관광자원 발굴과 지역상권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재청, 성남시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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