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7월 1일 자로 기간제근로자 28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추가 전환한다.

이에 따라 2012년도 7월부터 최근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근로자는 235명으로 늘었다.

시 행정 조직 이외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산업진흥재단 등 출연기관에서도 비슷한 기간 비정규직 39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모두 629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시 행정 조직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 33명 가운데 2년 이상 상시·지속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적격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직종별로 의료급여지원자 상담, 노인일자리 전담 요원, 드림스타트 복지·보건·보육업무 종사자, 보건소 결핵실·진료실 종사자, 도서관 자료정리원 등이다.

근무지별로는 시청 5명, 보건소 2명, 도서관 21명이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 정년이 보장되고,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될 경우 정년을 1년 연장해 만 61세까지도 근무할 수 있다.

급여 또한 호봉제를 적용받아 매년 올라가며, 복지포인트 1천100점(연 110만원), 명절휴가비(연 145만원), 퇴직금, 연가보상금 등을 받는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인 황모 씨(37세. 여. 무지개도서관 근무)는 “비정규직의 불안정한 생활에서 벗어나 평생직장을 얻게 됐다”며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선 6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행복 일자리,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도시! 성남은 ‘일’합니다’의 가치 실현 방안으로 상시·지속적인 업무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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