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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손발 찌릿찌릿한 수족냉증 주의손보다 발 쪽에 냉증이 심하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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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1  11:56:09

   
▲용인예스병원 이길용 원장
예전 노래 중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 줄 아세요라는 가사로 된 가을철 인기가요가 있었다. 하지만 몸에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손발이 저리고 찬 사람들이 종종 있다.

지난해 봄 출산 한 임모(30세)씨는 추운 곳에 있을 때 뿐만 아니라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시린 증상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는데 수족냉증일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 후 정확한 검사를 받았다. 수족냉증은 체질 혹은 기온 변화로 인한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수족 냉증은 자율 신경에 의해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말초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과 발끝까지 혈액을 원활하게 보내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생길 수 있다.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은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 신경염, 손목터널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혈관 질환, 약물 부작용 등이 있고, 이 모두는 정확한 의학적 평가를 통해 체계적인 진단을 받고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수족냉증 증상이 있는 환자가 손발에 찌릿찌릿한 감각 이상이 느껴진다면 목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수족냉증의 원인일 수 있다.

척추&관절 통증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의 이길용원장은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근복적 원인이 때론 척추의 불균형에서도 올수 있는데, 척추의 구조가 올바르지 않다만 그 옆을 지나는 척수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고 척수신경의 압박은 혈액순환을 조절하지 못해 결국 수족냉증을 비롯한 각종 냉증 질환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수족의 저림 현상도 같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수족냉증이 생기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갑고 아랫배가 냉하며 무릎과 엉치뼈가 시린 증상도 나타난다. 이와 더불어 손발 저림, 냉증, 감각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척추 질환 외에도 손목터널증후군까지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보다 발 쪽에 냉증이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도 손목터널증후군과 함께 수족냉증의 증상이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이길용 원장은 “척추질환 때문에 수족냉증이 발생했다면 혈액순환 개선제 등 약물치료만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척추질환을 정확히 찾아내 치료할 필요가 있다”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체온을 따스하게 유지해주고 몸을 움직이면서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교감신경과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온도조절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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