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창순 의원
▲경기도의회 박창순 의원
성남출신 경기도의회 박창순의원은 9월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 회의장에서 남경필 도지사를 상대로 경기도 소방재난 및 안전관련 도정질문을 하였다.

현재의 소방은 과거와는 달리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혜적 행정에 머물지 말고 여러 기관 및 민간단체들과 협력적인 공조를 이루어 국가안전의 전반을 책임지는 핵심적 기관으로 변화하여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하면서 도민들께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소방공무원 4천 명 증원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따져 물었다.

 특히 2006년 화재로 소실된 채 이직까지 재건축을 못하고 있는 성남시 태평동 소재 중앙시장과 함께 지역의 특성상 고지대로 인한 소방차량 등판능력 초과도로와 인구밀집과 비좁은 도로환경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구급출동 횟수가 이미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으므로 가칭 태평119안전센터의 설립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또한 현 성남소방서는 1979년에 건축되고 건물은 C등급 판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부지면적은 1,759㎡(533평)로써 협소하여 소방공무원들의 행정 업무와 일상 업무를 위한 공간은 물론 기본적인 복지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3년 경기도 소방력 보강 5개년 계획에 반영하고 2007년 성남시 여수개발지구 내 소방청사 부지 9,168㎡(2,778평)가 건설교통부 고시에 따라 부지로 확정되어 있으나 전임 도지사의 지역적인 소방수요와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정책 때문에 사업이 중단된 체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당장 2015년부터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 예산을 반영하라고 요구하였고 도지사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내었다.

한편 학교에서의 재난발생 시 2.5톤 이상 소방차가 진입을 못하는 학교가 본 시가지 중심으로 상당 수 있으며 화재발생 시 학교 건물 안에 화재를 차단을 하기 위한 방화문이 제 구실을 못 하고 있어서 대형 참사의 가능성이 많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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