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홍 에스엠 수출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조승문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왼쪽)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손길홍 에스엠 수출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조승문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왼쪽)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이용철)은 성남시 협동조합과 협력해 9월17일 성남시청에서 개최된 ‘2014 성남시 사회복지박람회’에 1천여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행사에 참여한 협동조합은 총 3개 조합으로 성남시에 위치한 에스엠수출협동조합(이사장 손길홍, 30개사), 포스테크노 악세사리협동조합(이사장 서광재, 18개사), 경기옻칠공예협동조합(이사장 임충휴, 13개사)이다. 이들 조합에서는 조합원이 직접 생산하는 천연옻칠 수저세트, 주얼리 제품, 여성의류 등의 다양한 제품을 기부 물품으로 제공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성남시 사회복지박람회는 ‘작은 나눔, 큰 행복, 안전한 복지성남’을 위해 기부행사, 포럼,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성남시 관내 사회복지기관, 사회적 기업·단체 및 지역주민이 참가한 성남시의 대표적 복지행사이다.

기부 행사에 참여한 에스엠수출협동조합 손길홍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생성·활동하는 조직인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사회적 경제의 법적, 제도적 확장 추세에 따라 재단도 중소기업 개별 지원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의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과 맞물려 이번에 수출, 악세사리, 공예 등 3개 협동조합과 함께 뜻 깊은 지역 공헌활동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은 ‘공동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결성된 자율적 단체’로서 5인 이상의 개인이나 단체가 모이면 설립이 가능하며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미국 썬키스트 등을 대표적 예로 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공포되어 조합의 설립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남시에는 공예카페연협동조합 등 63개 조합이 설립·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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